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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류장 인근 3만여㎡ 진행
낙동강 생태공원 일대에 오토캠핑장이 조성된다. 부산시는 낙동강 생태공원 삼락지구(삼락생태공원) 내에 오토캠핑장 조성을 추진하기로 하고, 정부의 공모사업에 참가신청서를 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인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에 신청서를 냈으며,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설계를 곧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 공모사업 선정 여부는 11월께 윤곽이 드러난다.
오토캠핑장 대상 부지는 삼락생태공원 계류장 인근 3만여 ㎡가량이다. 시는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2년간 지원받는 10억 원에다 시비 30억 원을 추가해 오토캠핑장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가 삼락생태공원에 오토캠핑장 조성을 추진하게 된 것은 이미 삼락공원 일대를 캠핑 장소로 이용하는 시민이 많은 데다 둔치 정비에 따라 조성한 나대지를 활용하는 방법도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삼락생태공원은 도심 속 접근성이 용이하고 평지여서 이미 많은 캠핑족이 캠핑을 즐기고 있지만 실제 이곳에서 캠핑이 허용되지 않아 공원 관리 부서와 시민이 마찰을 빚고 있다.
하지만 생태공원 내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하는 것을 두고 환경적인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오토캠피장은 삼락생태공원 일대를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하게 됐으며 오염 방지시설 대책 등을 충분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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